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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2. 11. 12:58 - Samantha

인텔 5세대 브로드웰 프로세서 2014년 출시

지난해 8월 나온 기사로, ‘인텔이 5세대 브로드웰 프로세서를 2014년 말에 출시한다. 브로드웰 프로세서는 아이패드보다 얇은 태블릿에 탑재되고 배터리 성능을 높여줄 것으로 보인다’라는 것이 이 기사의 요지다. 단어나 구문이 딱히 어려운 부분은 없는데, 아마도 스트레이트 기사라서 그런 듯하다.


참고기사 : Intel to Broadwell into fanless tablets thinner than the iPad

내용 요약

인텔의 4세대 프로세서인 하스웰(Haswell)에는 i3, i5, i7 프로세서가 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맥북 프로 레티나 2014년에는 바로 i5 프로세서가 탑재돼 있다. 사실 지금으로도 사용하는 데 큰 문제가 없는데(물론 메모리 8GB가 성능 향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기도 하다. 예전에 사용하던 삼보 노트북 ES301에는 3GB의 메모리가 장착돼 있었는데, 프로그램 창을 동시에 몇개 띄워두기만 해도 곧바로 컴퓨터가 버벅대고는 했다.)

브로드웰은 하드웰 프로세서보다 크기와 두께는 각각 50%, 30%나 줄어들었다. 지난 2010년 첫 코어 프로세서를 내놓은 시점을 기준으로 인텔의 프로세서의 배터리 수명은 2배 들어났고, 그래픽 성능은 7배, 성능은 2배나 상향됐다.

While raising performance to beat Haswell chips, Intel has managed to reduce the heat generated by Broadwell, allowing it to go into fanless tablets that are less than 9 millimeter thick. The reduction also helps lower the power drawn by chips and results in better battery life, said Rani Borkar, vice president of the platform engineering group at Intel, during a press event at the company’s in Santa Clara, Califonia.

  • - power drawn : ‘drawn’은 빨린, 끌린, 소모한이라는 의미로 쓰인다. 전력을 소모함이라는 뜻이라면, 곧 ‘전력 소비량’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이 용어가 쓰인 문장을 보자면, “칩(프로세서)의 소비 전력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고 해석된다.

“You will get better battery life. We have not compromised on performance or battery life,” Borkar said.

  • - compromise : 보안에서는 침해당한, 손상된 이런 의미로 쓰이는데 이 문장에서는 ‘on’이라는 전치사가 붙어 ‘타협하지 않다’라는 의미다. 보카는 “사용자 기기의 배터리 수명을 늘릴 수 있다. 그러면서도 성능과 저전력이라는 두 마리토끼를 잡았다”고 말했다.
  • - 배터리 사용 시간이 길다는 것은 전력을 ‘적게’ 소모한다는 뜻으로 저전력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성능이 높을수록 전력 소모량은 당연히 늘어나는데, 높은 성능을 구사하면서도 저전력을 구사했다는 것은 그야말로 두마리 토끼를 잡은 것과 다름없다. 때로는 직관적인 표현보다는 우리나라의 적절한 속담이나 어휘를 사용하는 것이 더 와닿을 때도 많다.

인텔의 14nm 공정

인텔의 브로드웰이 다시한 번 조명받았던 이유에는 바로 업계 최초로 14 나노미터 공정으로 생산한 프로세서라는 점이다. 14나노미터 공정에는 2세대 핀펫(FinFET) 기술이 적용됐는데, 트렌지스터를 3D 형태로 적층한다. 한편, 인텔은 지난 2000년 펜티엄 4의 출시일을 미룬 적이 한 번 있는데, 14나노 공정상 문제로 인해 브로드웰의 출시에 영향을 미치게 됐다. 이 때문에 상당한 제조 능력을 갖췄다는 프라이드에 상당히 흠을 내게 됐다.

However, Intel has had trouble ramping up manufacturing on the 14-nm process, which resulted in Broadwell being delayed.

  • - reault in A = A를 초래하다. result from B =B로부터 초래되다.
    사실 이 문장을 계속 접하면 헷갈리지 않게 된다. 14나노미터 공정상의 문제로 인해 브로드웰 출시가 연기됐다는 의미의 문장이다.

Characterized as Intel’s first major product delay since Pentium 4 in 2000, Broadwell was a rare misstep for a company that takes pride in its manufacturing capabilities.

  • - 앞 뒤 문장에 모두 ‘broadwell’이 주어다. 앞의 본래 문장은 ‘Broadwell was characterized as Intel’s first major product…’로, 수동태 형이므로 (Broadwell was)가 생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