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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3. 15. 17:48 - Samantha

KT, 순 광대역 안심무한(LTE) 요금제 변경하기 리뷰


어제 부로 KT 스마트폰 요금제를 순 요금제로 변경했다. 1년 전 베가 아이언으로 개통했을 당시에는 완전무한67(LTE)요금제였다. 월정액 67,000원에서 17,600원을 할인받아 2년 약정하는 상품이었으며, 모바일 데이터는 5GB(이월 가능), 통화 무제한이었다. 당시 인턴 기자로 일했던 상황이었는데 하루에도 수십 분씩 홍보팀이나 선배 기자들과 통화할 일이 많았기 때문에 울며겨자먹기로 에버그린모바일에서 KT로 갈아탈 수밖에 없었다. 사실 그 전에는 거의 한달 통화/SMS 비용 포함해서 5,000원 정도의 비용만 들었는데 거의 10배가 뛴 셈이다.




두 번째는 광대역 안심무한 67 상품으로 전환했다. 현재 직장으로 옮긴 뒤로는 통화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위약금을 고려해서라도 같은 가격대의 상품으로 옮길 수밖에 없었는데, 오고가며 여러가지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기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기본으로 제공되는 데이터 15GB, 망외 100분의 통화량을 제공하는 이 상품이 가장 적절했다.

그리고 무약정, 위약금을 물지 않는 상품인 순 광대역 안심무한 요금제로 전환했다. 앞으로 순 요금제로 전환하려는 다른 KT 사용자를 위해 순 요금제에 관한 몇가지 사실을 나열해보고자 한다.


자세히 살펴보기 : http://smartblog.olleh.com/4479

1. 신규 가입자뿐만 아니라 기존 가입자들도 위약금 없이 순 요금제로 변경할 수 있다.

단 기존의 요금할인위약금(반환금)은 그대로 유지된다. 본래 계약 24개월 뒤에야 위약금이 해제된다.


내 상황을 기준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지난 2014년 02월 07일 KT에 가입한 나의 위약금은 170,468원이다. 앞으로 위약금은 늘어나지는 않지만, 없어지지도 않는다. 내년 2016년 2월 6일, 즉 24개월 이전에 가입을 해제할 경우 위약금이 발생하게 된다. 이제 순 요금제로 변경한 이후에는 그 어떤 모바일 상품으로 변경할 수 있다. 즉, 반드시 안심무한(LTE) 67 보다 낮은 상품으로 변경해도 위약금이 더 이상 늘어나지 않는다.


2.요금제 전환 이후부터 일할 계산된다

어제(14일)부로 요금제를 전환한 나의 경우, 앞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의 범위는 어떻게 계산이 될까? 이는 기존 요금제 변경 방식과 마찬가지로, 혜택은 일할 계산되어 제공된다. 즉, 중간에 변경했다고 해서 15GB의 데이터, 100분의 통화, 100통의 SMS가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14/30(31일)한 만큼만 혜택이 제공된다. 전환한 이후, 3월 14일에서 31일까지 내게 제공되는 혜택은 데이터, 통화, 문자 각각 8.7GB, 58분, 58건이 됐다.


이래나 저래나, 좋든 싫든 KT를 앞으로 12개월 더 사용해야 하는 것은 불변의 진리이지만, 그래도 순 요금제를 바꾼 뒤로는 요금이 더 낮은 상품을 바꿔도 위약금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 놀라울만한 성과가 아닐까. 이제 내 상황은 조금 달라졌으니, 아마도 34요금제로 낮출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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