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2015. 1. 19. 00:35 - Samantha

[명동/중구]월남쌈 싸이퍼 디 오리지널

지난 여름과 가을에 이어 두 번이나 방문했던 월남쌈 집.

사람들이 오고 가는 길목에 자리 잡힌 곳은 아닌 곳에 위치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한산한 편이다.내부에 일하는 직원이 많질 않아 점심시간에는 상을 치운다거나 상을 내올 때 약간 지연되기도 한다. 처음 갔을 때는 월남쌈 재료를 새로 준비하느라 30분이상 대기했었던 것 같은데, 두번째 갔을 때는 5분 만에 나왔다. 아무래도 주말에 몰리는 것을 감안해서 미리 재료를 세팅해뒀던 것 같다.



여기 월남쌈은 ‘반’으로 잘라서 나오는 페이퍼가 눈길을 끈다. 라이스페이퍼 도한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많이 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것은 아닌데, 아무래도 반으로 쪼개서 나오기 때문에 먹는 것에 대한 부담이 적어지게 된다. 뜨거운 물도 2~3배 더 많이 나오기 때문에 물은 식었다 싶으면 제때에 알아서 갈아주면 된다.


파프리카, 단무지, 당근, 할라피뇨, 오이, 양파, 양배추, 부추 등의 채소에 통조림통에 있는 과일들이 나온다. 같이 나오는 고기의 양은 그리 많은 편은 아니다. 채소가 담겨나오는 그릇의 반 크기에 나오며, 양상추에 같이 볶여서 나온다. 소면은 잘 먹지 않는 편.


여기에 소스는 칠리소스, 땅콩소스, 나머지 한 개는 잘 모르겠다. 주로 땅콩 소스나 칠리소스에 찍어먹는 편. 딱히 이 곳의 채소나 더 풍성하다거나, 고기가 더 맛있다거나 하는 특색이 있다고는 할 수 없어서 뭐라 맛집이라고 표현하기엔 어려운 편.


한때 월남쌈 열풍이 불었는데, 이제는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