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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5. 7. 12:52 - Samantha

파리바게뜨 생일축하용 조각 케이크 '딸기타르트'

남자친구 생일을 맞이해서 작은 조각 케이크 하나를 준비했다. 가까운 사람의 생일인지라 크고 멋진 케이크를 장만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단둘이 조졸하게 생일을 보내는 마당에 케이크가 커봤자 살만 더 찌겠냐며 위안삼고 조각 케이크 코너로 발길을 돌렸다. 다행히 남자친구도 조각케이크면 충분하다며 기꺼이 동의했으며, 이에 파리바게뜨의 ‘딸기타르트’ 조각 케이크를 샀다.


사실 평상시에 친구들하고도 부담없이 주고받는 ‘치즈가 부드러운 시간’ 또는 ‘초코가 달콤한 시간’을 사려고 했는데 왠지 성의가 없어보이는 것 같아서 망설여졌다. 그러다가 타르트 조각 케이크를 보다가 초코보다는 딸기가 더 낫지 않나 생각을 하면서 해당 제품을 골랐다.

파리바게뜨 홈페이지 상품 설명을 보면 “바삭한 타르트에 아몬드크림, 딸기콤포트, 크림 레제르와 화이트크림으로 층을 올린 케이크”라고 기술돼 있다. 1회당 210Kcal밖에 되지 않아 남자친구와 간식용으로 나눠먹어도 부담없는 칼로리였다. 물론, 여기에 포함된 포함지방은 8g으로 하루 성인 권장량의 53%를 차지한다는 것이 문제지만 말이다.

사실 케이크 위에 토핑된 과일의 신선도에 대해서는 의견이 부분한 탓에 길게 코멘트는 하지 못하겠다. 겉보기에는 신선한 딸기라서 선택했는데, 실제로도 싱싱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지점에 따라서는 따를 수도 있으니 이 점을 염두하고 구매하는 것도 좋다.


매장마다 가격이나 데코레이션도 다른 것 같던데, 서울역점 파리바게뜨에서는 7,000원에 구매했다. 장소에 따라서는 8,000원에도 파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참고. 


이름난 동네 빵집도 자주 이용하면서 지역 활성화에 동참을 해야 하는데 아무리 돌아다녀도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등 대형 프렌차이즈 점밖에 없다는 것이 늘 아쉬운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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